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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터스텔라가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또 한번 '불가능한 현실이다 vs 작품으로써 이해해달라'논쟁이 일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논쟁들은 과거의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등 다양한 작품이 인기를 끌때마다 나타나곤 하였습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추구하는 자연과학과는 다르게 공상과학은 사람들의 소망을 투영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곤 하는 것입니다.
사실을 추구하는 자연과학마저도 '날고 싶다'와 같은 인간들의 소망을 통해서 잉태되기도 하였으며 이 책의 저자도 공상과학의 가능성을 '물리학'으로 공상과학의 실현성 여부를 1, 2, 3부류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1분류에서 3분류로 갈 수록 실현가능성이 낮아지지만 공상과학을 좋아하는 독자를 위해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과학자의 생각으로 공상과학의 가능성을 진솔하게 표현하였다'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무슨 법칙을 위반해서 실현이 불가능하다가 아니라 '가능성'을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서술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물리학 법칙을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만한 수준이였습니다.
빨리 '미치오 카쿠'의 기존작 '평행우주'를 읽고 싶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간단하게 과학에 관한 책을 읽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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