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모님이 가장 원하시던 흰수염폭포를 보기 위해 와쿠와쿠 버스를 이용한 투어를 신청하였습니다. 여러 업체가 있었지만 와쿠와쿠투어가 가성비가 좋아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예약을 잘못했는데도 다른 날 변경해서 일정을 잡아주시는 서비스가 좋아서 투어명칭을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1. 와쿠와쿠 투어 집합
삿포로 시내에서 출발하는 투어는 대부분 삿포로역 북쪽에서 버스를 탑승합니다. 삿포로역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버스들 탑승하는 장소가 있으며 사전에 안내된 대로 집합해 주시면 됩니다. 와쿠와쿠 버스는 전용버스가 있지만 사유가 있어 일반버스로 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2. 크리스마스트리

우선 크리스마스 트리로 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설원에 있는 나무지만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있습니다. 그냥 나무잖아라고 할 수도 있지만 눈 덮인 풍경과 나무가 잘 어울립니다. 사유지이기 때문에 근처로 접근은 불가능하며, 지속적으로 사유지 침범 시 토지소유자가 나무를 베어버릴 수 있으므로 질서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3. 비에이역

아름다운 비에이역 풍경입니다. 여기서 점심시간 1시간을 가지는데 정말 시간이 짧으므로 투어를 가시는 분은 미리 전략을 잘 취해서 빨리 나오는 음식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투어다 보니 맛집을 가려다 저희처럼 밥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울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건물에 숫자가 적혀있는데 가장 낮은 숫자를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4. 흰수염폭포

알루미늄 성분이 햇빛을 산란해서 푸른빛을 띠는 폭포입니다. 겨울에는 폭포가 얼어서 신기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뽕따를 얼린 느낌이에요. 신기한 풍경이지만 막 엄청 신기하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부모님이 지구마블을 보고 엄청 오고 싶어 하셨는데 막 그렇게 오버 떨 정도는 아니더라도 아름답습니다.
아무래도 일부 방송 프로그램은 제작비 절감 및 방송 같은 거에 행정절차가 필요하므로 관광청에 스폰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어쩔 수 없이 괜찮은 풍경이지만 호들갑을 떨며 홍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해당 프로그램은 스폰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임을 알려드립니다)
5. 눈썰매 및 알파카 목장

마지막으로 눈썰매와 알파카를 체험할 수 있는 목장에 갔습니다. 눈제트스키는 미리 예매해야 하며, 나머지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이 가능합니다. 부모님이 알파카를 보고 싶다고 해서 인당 천 엔을 주고 입장하였습니다.
모이는 약 100엔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부모님이 당근을 주려다가 옆에 있는 친구에게 주니까 침을 뱉는 게 성질은 있는 녀석들이었습니다 ㅋㅋ. 단순히 생각하면 천 엔은 아깝지만 멀리서 보기 힘든 만큼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약 2시간을 거쳐 다시 삿포로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피곤하지만 가이드님이 최대한 많은 것을 설명해 주시고 좋은 투어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와쿠와쿠투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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