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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 육식녀, 자살, 1인가정, 노령화, 임금격차, 프리터족, 니트족 등 한국의 이야기 같지만 일본의 과거이자 현재모습입니다. 이 책에서는 노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청년들이 희망을 잃어가는 과정을 일본의 사례를 통해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흔히 기성세대들이 청년세대를 보며 '청년들이 패기가 없다.", "노력하면 된다." 등의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청년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이런 세대갈등을 책에서는 등산에 빗대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성세대들이 산을 오르고 인생의 정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마침 산을 내려오는 청년을 보며 업어달라고 하는 것에 비유하는게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했씁니다.
성장시대에 특권을 누리며 인생의 정점을 찍고 노후문제에 걱정인 기성세대과 오랜 장기불황으로 삶의 의욕을 잃어가는 청년에 대해서 읽은책중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고령화사회의 해법은 저출산 탈출과 이민활성화를 통한 인구증대가 답일 것입니다.
결국 정치에서 해답을 찾아야하지만 절대적인 표의 양차이에서 한국청년의 삶이 끝없는 절망 속으로 나아갈 것임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현실을 자세하고 제의견과 똑같은 책은 처음이였습니다.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기성세대와 청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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