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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3년 프라하 비엔나

비엔나/프라하 여행기 6편 -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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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머큐어 호텔에 짐을 맡기고 아침에 출발하였습니다. 오스트리아에만 있는 맥모닝을 먹으려고 했지만 카드결제가 안돼서 아침에는 마트에서 산 빵과 음료를 먹고 벨베데르 궁전으로 갔습니다. 아침 9시에 도착해서 오픈 시간인 10시까지 벨베데르 궁전 주변에서 돌아다녔는데 공기도 맑고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벨베데르 궁전

마지막 날에는 벨베데르 궁전을 방문하였습니다. 가기 전에 비엔나만 있다는 맥모닝을 먹으려고 했으나 카드결제가 안되서 빵으로 아침을 해결하였습니다.

 

벨베데르 궁전은 OBB앱에서 예약->지하철 예매증서 인쇄->현장에서 티켓교환을 하거나 와글에서와글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저희는 와글에서 구매하였으며, 10시 30분으로 예약을 하고 8시에 도착해서 정원을 투어하고 10시에 입장하였습니다. 벨베데르 궁전은 오이겐공의 저택이었으나 마리아테레지아가 구매한 뒤 박물관 겸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안에는 알프스 산을 넘는 나폴레옹을 비롯하여, 황금의 화가 클램프 작품 등 다양한 유명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한국어 가이드는 5유로 였으며, 작품을 미리공부해 가거나 오디오 가이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궁전자체로도 아름답고 작품이 많아서 본전을 뽑을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알베트리나 미술관의 경우 특별전을 하지 않는 한 작품들이 아쉽다는 평이 있어서 저는 벨베데르 궁전만 갔습니다.

 

 

 

 

나슈마르크트 전통시장 투어

 

 

참이슬이 있는 아시아마트

사실 오전 벨베데르궁전을 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일정은 전부 끝났기 때문에 다른 곳을 찾았는데 전통시장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되네르케밥으로 점심을 먹었으며, 시장투어를 하였습니다. 전통시장이라기에는 조금 관광지화되었지만 하벨시장보다는 좋았습니다. 일부 상점에서 한국어로 호객행위를 하더군요...(비엔나에서 한국인을 적게 봐서 한국어 호객행위는 좀 신선했습니다)

 

바크라바, 터키쉬딜라이트, 되네르케밥 등 터키 길거리 음식이 많았으며, 오스트리아의 특별한 길거리 음식은 없었습니다.

 

 

 

베토벤 투어

 

오스트리아에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외에도 베토벤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전날 간 시민공원 주변에는 베토벤 동상이 있으며 비엔나대학교 주변 베토벤박물관과 살았던 장소가 있습니다. 사실 베토벤 관련 흔적은 시간이 남아서 찾아다녔지만 별로 볼 건 없었습니다. 특히 박물관은 인터넷을 찾아본 결과 패스하였습니다.

 

 

유명하진 않지만 생가로 가던 길에 만난 보티프 교회가 정말 멋졌습니다. 앞에 공원에 많은 연인들이 있더군요..쥬륵..베토벤투어를 끝으로 마지막 여행지인 카페 자허로 갔습니다.

 

 

카페자허

 

비엔나에 가면 필수 여행지 중 하나인 카페자허로 갔습니다. 앞에는 알베트리나와 국립오페라극장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필수방문하게 되는 장소입니다. 자허토르테라는 살구잼이 들어간 초콜릿 케이크가 유명합니다. 자허-토르테는 1832년 오스트리아의 전설적인 외교관 메테르니히의 궁정 주방에서 일하던 16살 난 도제 프란츠 자허가 처음 만들었습니다.

 

커피는 비엔나커피와 함께 멜란지 커피를 시켰습니다. 사진 상 멀리있는 커피가 멜란지커피이고 가까이 있는 것이 비엔나커피입니다. 둘 다 크림에 시나몬이 들어간 커피입니다. 저희는 밖에서 먹었으며, 친절하신 중년의 서버분께 팁 2유로 포함 20유로를 지출하였습니다. 

 

카페자허를 마지막으로 짧은 비엔나, 프라하 투어가 끝났습니다. 업무로 바쁜 시기에 급하게 부모님이랑 가느라 초기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는 독일부터 첼암제, 할슈타트, 잘츠부르크를 거쳐 헝가리로 가서 못 본 곳들을 한 번 둘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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