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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쟁은 모두를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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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단순 괴뢰정부 수립 목표-> 전쟁의지 억제)로 인해 주식시장이 점차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쟁은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많은 독재자들을 무덤으로 이끌고 간 라스푸치나(해빙기 땅이 녹으며 심각한 뻘이 되는 현상)이 명분 없는 전쟁의 심판을 내리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러시아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만 보여주며 러시아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데서 멈췄으면 했지만.. 침략이라는 오판을 통해서 국제유가와 곡물 가격을 크게 올리고 물가안정을 통해 금리를 올려야 하는 각국 중앙은행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전쟁하기 전 러시아가 간과한 것들

 

1. 키이우(표기 변경 전 키예프)를 점령에 며칠 안 걸릴 것이다.

 

러시아가 착각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점령이 며칠 내에 가능하리라고 착각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빠른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를 통해서 진군하였습니다.

 

예상과 달리 친러 세력이 많은 동부지역에서조차도 이번 전쟁에 대해서 협조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내의 친러 세력의 도움을 받아 크림반도처럼 쉽게 점령을 하려고 했으나 초장부터 계획이 실패로 돌아갑니다.

 

 

 

2. 중국의 올림픽

 

중국의 발전을 보여주려는 축제인 올림픽 기간 동안은 침공하지 말라는 협의에 의해 올림픽이 끝난 이후 침공을 진행하였을 것입니다. 그로 인해 나폴레옹과 히틀러를 멸망시킨 라스푸치나 기간에 침략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뻔한 도로 이외의 침공로는 뻘로 변하였고 뻘에 갇혀 여기저기 버려진 러시아 전차부대의 사진들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뻔한 도로로 이동 시 미국제 재블린, 영국제 NLAW 등에 비싼 기갑장비가 무력하게 당하게 됩니다. 특히, 오랜 기간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다 보니 서방 정찰위성에 모든 움직임이 포착되었으며, 정보 지원을 통해 뻔한 보급부대 이동이 차단되게 됩니다.

 

 

 

3. 노후된 장비와 부족한 공군 지원

 

사실 경제위기로 소련이 멸망한 뒤 이를 이은 러시아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크게 군비를 줄였습니다. 그로 인해 제3국에 저렴한 소련제 무기들이 풀려 여러 사건을 일으키게 되고 불곰사업(소련의 빚을 당시 최첨단 무기와 교환 + 초코파이 도시락 등 수출)으로 한국의 국방과학이 크게 발전하며, 도시락과 초코파이가 러시아에 퍼지는 등 다양한 일이 있었습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 국방력을 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군사장비가 노후화될 수밖에 없었고 현재는 T-14 아르마타, SU-57 pak fa 등 신무기들을 개발하였으나, 완전한 대체까지 소련제 장비를 운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방비를 많이 쓰는 한국도 아직도 F-5를 쓰고 얼마 전 M60 패튼을 전역시키는 등 현대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데 방대한 영토를 지켜야 하는 러시아의 경우 더욱더 장비의 노후화가 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전투기를 운영하는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시 육상 대공장비가 피아식별이 어려워 하늘의 포병 공군을 투입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돌정도로 전격전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미국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많은 아군 공격을 하여 그나마 최근에 피아식별장치가 제대로 구축)

 

 

 

 

앞으로의 전쟁상황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뛰어난 정신력을 바탕으로 러시아의 진격을 막는 만큼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중립국마저 러시아를 고립시키는 상황이라 경제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 친러 정부를 수립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로 인해 1차 세계대전 이후 나온 개념인 전쟁의지 억제를 통한 우크라이나 굴복을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공격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도 빠져나올 상황을 위해 꾸준한 협상은 진행 중입니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3대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지역이 불탈 것이며, 유가는 배럴 당 150$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로 인해 막대한 재정정책이 이루어진 가운데 물가가 상승한다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각국의 중앙은행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밀추종 ETF(WHEAT)

러시아가 끝까지 전쟁을 이끌고 가면 러시아는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과 러시아는 많은 경제협력을 하고 있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의 대처(개인적인 생각이며 투자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일단 부실한 자산은 매각하고 개인의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러한 개인의 행동이 전체 경제는 나쁘게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일부 안전 자산 및 현금성 자산에 비중을 모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몇 차례의 협상을 통해 휴전에 합의할 것이라 보고 거시경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위기상황 속에서 슬기롭게 존버 하여 꽃을 피우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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