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Buy the dip (폭락에 매수하는 전략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300x250

 

이번에도 2~3월 폭락 때처럼 나스닥 지수가 무너졌습니다. 원인은 역시나 10년 물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한 시장의 공포감 때문으로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끝도 없이 오르던 나스닥이 붕괴하였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은 2~3월때처럼 풍부한 유동성을 끝내고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우려와 자원의 가치 상승, 중국 리스크, 스테그플레이션(물가가 상승하고 경제가 침체) 우려 등으로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폭락을 한 뒤 항상 오르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 폭락에 사라는 말이 있긴 합니다.(미국 한정)

 

그럼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가 발작을 일으키며 내려가는 현상인 금리 발작과 바닥에서 사야 할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는 주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1. 우선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내리는 이유는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기업에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자비용 상승으로 적자기업이 많은 기술주 의주로 주가가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안전자산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양적완화는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돈을 풀어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 후 늘어난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이 테이퍼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늘어난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돈놀이 대신 금리가 올라간 미국채로 돈이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3.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은 폭락했다. 오랜 기간 주식투자의 경험이 쌓이다 보니 금리 인상 시 주가가 내려간다는 게 어느 정도 공식화되었고 자연스럽게 금리 인상 신호가 보이면 주식을 매도 한 뒤 저점에서 매수하는 게 일상적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금리 인상 분보다 주가가 하락하는 '금리 발작'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점에서 매수해야 할까?

 

 

 

눈에 보이는 위협을 간과하다가 위협하는 단계가 되기 전까지는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는 위험을 '회색 코뿔소'라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위기가 닥쳐오기 전에 회피할 수 있다고 믿지만 위기에 당하게 되는데, 피할 수 없다면 기업가치를 믿고 저점에서 구매하는 전략은 유효해 보입니다.

 

이 전략은 미국 주식 한정으로 오랜 기간 성공적인 전략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기업에 대해서 잘 알고 믿음이 있다면 개별 주식을 사서 따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지수 추종 ETF를 따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의하실 점은 바닥이 어디인지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거시경제에 민감하게 반응하시고 천천히 분할매수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두 힘드시겠지만 존버는 승리합니다 힘내 봅시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