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http://pixabay.com/ko/%EC%9D%80%ED%96%89-%EA%B1%B4%EB%AC%BC-%EC%95%84%ED%82%A4%ED%85%8D%EC%B2%98-%EB%B9%84%EC%A6%88%EB%8B%88%EC%8A%A4-%EB%B6%80-%EA%B8%88%EC%9C%B5-%EB%8F%88-102350/)
누구나 한 번 쯤은 도심가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금융회사의 건물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은행은 어떻게 돈을 버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은행[투자은행(IB)제외]이 어떻게 돈을 버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의 수익은 은행계정, 신탁계정, 기타수익으로 이루어 집니다. 은행계정은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인 예금과 대출로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신탁계정은 다른사람의 자산을 관리해주고 그 수수료로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타수익은 환율, 대행서비스, 각종 수수료들입니다.
은행계정
은행계정은 여신과 수신으로 인한 수익(예대금리차)를 얻는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수익원입니다. 은행은 수신을 통해서 장기금리로 돈을 모으고 단기금리로 그 돈을 빌려줘서 수익을 얻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행은 단기이자수익은 +지만 장기이자수익은 -입니다.
이런 은행계정에 있어서 은행의 수익은 NIM(순이자마진)입니다. 일반적으로 순이자마진(NIM)의 경우는 금리가 오를 때 높아지고 금리가 낮아 질때는 낮아지는 현상을 보입니다.(현재 은행이 수익률이 약화된 원인입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수신금리는 장기로 돈을 빌리기 때문에 이자율을 중간에 변경하기 힘듭니다.(예를 들면 금리가 내려도 예전에 가입한 적금상품은 금리가 그대로인경우)
두 번째로 여신금리의 경우는 단기 계약으로 일정기간마다 재계약을 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있어 빠르게 반영됩니다.
작성일 기준으로 은행들의 NIM은 1.63%라고 합니다. 1.63%가 작은 것 같지만 은행이 운용하는 자본이 조단위를 뛰어넘기 때문에 그 수익은 장난이 아닌 것입니다.
여신(與信) : 신용을 주다. 즉,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수신(受信) : 신용을 받다. 금융기관이 돈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NII(순이자수익)
신탁계정
신탁(자산을 믿고 맡긴다)을 통해 수수료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은행에서 작은 돈을 모아서 관리하는 집합투자신탁과 고액의 돈을 맡기는 개인신탁이 있습니다. 은행에는 신탁자산을 운용하기 위한 전문인력(PB;개인자산관리사)이 있습니다. 막대한 금액이 운용되기 때문에 신탁계정에서도 수익이 장난이 아닙니다.
기타수익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 가상계좌업무, 복권판매, 상품판매, 이체수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수료를 얻기도 합니다. 최근에 은행계정의 수익이 줄었기 때문에 은행에서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사실 은행계정의 수익이 줄어서 귀찮은 일이 많이 늘어났다고 은행원들이 푸념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은행에서 어떻게 수익을 얻는지 매우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아무래도 은행의 3대업무(여신, 수신, 외환), NIM, NII 정도와 최근 은행이 왜 수익이 떨어졌는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라 금융권 면접에서 잘 안나오지만 이거 틀리면 합격은 보장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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