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목표 중 하나인 벌룬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bbc에서 죽기 전에 해야 하는 액티비티로 선정된 카파도키아 벌룬투어로서 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대한 투어 중 하나였습니다.
1. 소하리 계곡 투어
소하리 계곡은 괴뢰메로부터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서 새벽 3시 30분부터 출발을 해야 합니다. 소하리 계곡에 도착하면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이륙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아침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저희 조에 어제 투어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이제 이륙하기 전 비상착륙훈련을 받고 이륙을 합니다. 실제로 비상착륙할 일은 크게 없으므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 벌룬은 한 4번 채쯤 이륙하였으며, 이륙하면 아래에 준비를 마친 벌룬들이 많이 보이게 됩니다.
위에서 삼삼오오 이륙하는 벌룬을 보는게 재미있었습니다. 투어의 경우 약 40분 정도 진행되며 360도 카메라를 통해 비행 중인 내용이 녹화됩니다. 처음에는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카파도키아의 특색있는 풍경과 일출을 보면서 어느새 풍경에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투어는 30~40분 정도 진행되며, 도착지점에서 무알콜 샴페인으로 무사하게 도착한 것을 축하하게 됩니다. 무알콜이라서 이슬람교도도 먹기는 좋지만 본래의 취지인 추워진 몸을 알코올로 달랬던 문화와 달라져 아쉬웠습니다. 샴페인의 경우에는 무알콜 스파클링와인에 주스를 타서 줍니다.(프랑스 샹파뉴산이 아니라서 샴페인이 아닙니다)
2. Goat 카페에서 뒹굴기
카파도키아 고트카페는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특히 아래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10% 할인해 주십니다. 밤에 이동하는 파묵칼레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였기 때문에 숙소에서 샤워를 하고 카페에서 뒹굴었습니다.
한국인 유튜버분도 여기서 영상을 편집하고 계시더라고요. 맛있는 라테가 있고 오래 있어도 눈치안주는 직원(3일 동안 매일 방문해서 친해짐)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내 근처에 맛있는 카페도 있지만 여기만큼 풍경 좋고 저렴한 곳도 없으니 추천드립니다. 밤에
'여행 > 24년 터키(튀르키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뢰메 레드투어 (0) | 2025.04.02 |
---|---|
터키 유심때문에 일정이 꼬인 괴뢰메에서의 첫날 (1) | 2025.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