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틀 차에는 괴레메로 이동하였습니다. 클룩에서 이심을 구매했는데 한 시간 이내에 300MB 정도 사용하면 인터넷이 차단되는 무제한 이심이었습니다. 저는 모르고 쓰다 보니 가는 도중에 버스에서 인터넷이 차단되어서 도착하자마자 Sedef라는 레스토랑으로 가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며 식사를 했습니다.
1. Sedef 레스토랑

괴뢰메에 도착하자마자 관광지인데 비싸 보이는 식당에 갔습니다. 가자마자 와이파이를 물어보니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스테이크 전문점이었지만 전날 스테이크를 먹었기 때문에 햄버거를 시켰습니다.
맛집이라고 하였지만 그냥 맛은 평범하였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파인애플이 들어간 일반적인 소고기수제버거맛이었으며, 감자튀김은 정말 깔끔하게 잘 튀겨져서 나왔습니다.
2. 괴뢰메 도시투어

숙소에 체크인 하고 할 게 없어서 괴레메 도시투어를 하였습니다. 원래 다음날 열기구를 타려고 했으나, 아침에 인터넷이 안돼서 예약이 만료되었습니다. 오후에 예약이 가능한 그린투어와 레드투어가 있었는데 데린쿠유가 있는 그린투어를 일반적으로 가십니다. 저는 인터넷 이슈로 그린투어는 예약이 마감되어 레드투어로 갔습니다.
3. 괴뢰메 일출포인트

오후에 좀 쉬고 밤에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전망대에서 일몰을 보고 괴레메의 특이한 야경을 감상하였습니다. 오후 8시 이후에는 전망대가 무료이지만 도심방향 외에는 갈 수 없도록 막고 있습니다. 물어보니 캠핑하는 사유지라고 하더라고요.

아침에는 입장료(20리라)를 내고 일출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전날 밤에는 못 갔던 곳으로 가면 대만 예류지질공원과는 비슷하면서도 규모면에서는 압도적인 차이가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일출을 보러 오니 사진을 찍으러 온 일본인이 많이 보였습니다. 지난번에 무이네도 그렇고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동북아 3국의 여행스타일이 참 다르구나 느끼게 됩니다.
의외로 한국인과 중국인은 비슷한데 대부분 패키지로 다니고 여행을 즐기기보다는 관광지 스탬프투어를 다니는 듯합니다. 일본인은 해외로 나오는 인원은 절대적으로 적으나 사진명소에는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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