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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첫번째 고양이 행운이(못낸이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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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이(못낸이)1세(2013.03월사진)

 처음 입양받은 날짜 : 2013년 2.24(어머니의 지인이 고양이를 키울수 없는 사정이 되서 받게됨)

 품종 : 페르시안 친칠라 실버(개냥이)

 이름의 유래 : 처음왔을때 똥을 꼬리에 붙이고 다니는 등 사고를 쳐서 못났다고 하다보니 못낸이로 불림 실제이름은 행운이..

 성격 : 활달함, 의존증(잘때도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정도), 애교넘침(에-옹하고 울거나 비비고 배를 보여주며 애교를 부림), 필요한걸 바로바로 요구함

         정말 고통스럽지않는한 아픈걸 티를 내지않음.

 좋아하는 거 : 닭고기, 벌레(여름에 몰래몰래 잡아먹어서 구충제먹임)

 싫어하는 거 : 일반적인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들

 특징 : 고양이 갈퀴가 엄청나게 김, 단신(짧다...), 얼굴이 동글동글해서 졸귀, 이불속에 들어와 사람체온을 즐기며 자는 것을 좋아함, 콧소리가 큼(잘때 피융-피융거리기도함), 집에오면 대부분 문앞에서 대기함

 젤리색 : 검정

 무지개다리 건넌날 : 2014.12.4일(2014.11.29일 창원 동물병원에서 방광염 수술(결석제거) 후 다음날 복귀 후 발작과 호흡곤란으로 사망)

 12.2일경부터 아파서 괴로워하는 걸 돈이없어서 다시 병원에 못대려간게 미안할뿐...아직도 취업하고 캣타워사준다는 약속을 못지킨것에 죄책감이 든다.

그리고 이당시에 귀차니스트였는데 그전에 고양이 화장실 청소라던가 처음 살짝 아팠을때 엄마가 병원 한번 대려갈래라는 말에 한시간 넘는 거리를 택시타고 가는 것이 싫어 안간것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렸고...행운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처음으로 서류합격한 대한주택보증에서 떨어지는 것이 정말 미안해서 귀차니스트에서 벗어나게 도와준 소중한 아이(물론 대한주택보증의 서류합격이 행운이때문은 아니겠지만 행운이가 죽고난 후 얼마뒤에 일어난 일이라 의미가 깊다..)


마지막가는길 버스에서 다죽어 가는 눈으로 나를 봐주며 병원까지 잘버텨주었다. 그로인해서 내성격변화에 엄청 큰영향을 준 고양이..


행운이의 애교들





이렇게 발라당해서 애교를 부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냥 지나가면 놀아달라고 발라당하기 일쑤였다.





행운이가 저지를 여러가지 사건들

1. 똥사건 : 온지 얼마안댔을때쯤 똥을 꼬리에 뭍혀서 바닥을 쓸고다녀 내가 엄마한테 다시 돌려주라고 난리피우기도함.

2. 라면습격사건 : 야밤에 라면박스+라면 5개입봉투+라면개별포장봉투를 뚫고 먹다가 내가 너무시끄러워서 검거된사건

3. 백숙사건 : 처음왔을때 목줄로 인해서 털이 너무꼬여서 병원에 건강검진+접종겸 백숙을 시켜버렸다.




털이없어서 냥무룩한 모습

4. 모니터 급습작전 : 이 당시 취업을 빨리할 생각이 별로없어서 컴퓨터 오락을 즐겼었다 그래서 사람좋아하는 냥이의 소심한 공격



5. 영화보는 고양이 : 내가 침대에 누워서 영화를 보자 따라서 영화를 보는 개냥이 ㄷㄷ..

6. 탈출사건 : 한날 도망가서 주위를 다찾아댕겼으나 옆집과 우리짚 사이부분에서 에옹하고 울어댐(탈출대책수립->창문에 철창)

7. 고양이 피부 짜른 사건 : 털이 하도꼬이다보니 조금씩 짤라주다가 실수로 크게잘랐다...그이후로 엄청 조심히 잘랐다는 전설이 ㅠ


의문의 죽음

처음고양이를 키우다보니 수의사선생님을 너무 믿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고통스러워한 줄 알았으나 죽은 후 의사선생님의 행동이나 조사한 결과 방광염 수술 후 다른 고양이와는 다른 항문출혈(엉덩이 털 전체가 피로 물듬), 시체를 처리해달라고 맡긴 후 다시 돌려달라고 했지만 이미 처리한 상태라는 점 등 이상한점이 너무 많은 죽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행운이가 의사선생님을 처음으로 엄청 싫어함 -ㅅ-;;


아직도 상자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곤히 누웠던 행운이의 차가운 시신이 떠오른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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