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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대만여행 3편 - ATM으로 인해 일정이 꼬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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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ATM기기에서 카드를 먹는다면?

 

첫날의 경우 밤늦게 도착하여 환전을 하지 못해서 둘째 날  첫 일정으로 주변에 국태은행으로 갔습니다. 트래블월렛의 경우 국태은행에서 수수료가 없어 갔는데 ATM기기오류로 인해서 금액이 인출되지 않고 기계가 카드를 먹었습니다. 토요일이라 영어가 가능한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12시에 직원과 ATM기계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선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유산동 우육면

 

 

지도를 켜고 가장 가까운 유산동 우육면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만에 오면 우육면은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가장 유명한 집으로 갔습니다. 다행히도 대기인원은 약 14명 정도 있었고 2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가 좁다 보니 모르는 사람들과 합석을 해야 하지만 다행히도 제 앞에는 좋은 현지인 분들이 와서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170 TWD로 약 7,000원 정도 하였으며, 진한 고기국물의 대만후추향이 강하게 났습니다. 면발은 탱글한 가락국수면이며, 고기육수다 보니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앞에 있는 마늘을 까서 넣거나 칠리(?) 소스를 넣으면 딱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합니다. 대만 후추향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좋아할 맛입니다. 대만 후추향을 싫어할 경우 대부분의 대만음식이 안 맞으실 거라 특유의 중국 향신료를 싫어하신다면 대만여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고기가 많고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호텔 프런트에 말해서 테이크아웃을 부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TM에서 카드찾기

 

우육면을 먹고 근처 백화점 지하에서 카페에서 조금 시간을 가졌습니다. 밀크티와 만두를 먹으면서 대기하였으며 12시가 되자 ATM앞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서로 합의한 시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님이 오지 않았고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결국 해결하였습니다. 기사님이 와서 여권을 확인하고 카드를 다시 주었으며, 실제 출금테스트를 한 뒤에 수령하였음을 서명하게 됩니다.

 

용선사

 

 

아침부터 카드 때문에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용선사로 이동하였습니다. 불경을 외우는 공간 외에 한국 절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특히, 한국절에서 자주 보이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인공폭포가 있으며, 왼쪽에는 연못이 있습니다.

 

반달 점괘 보는 방법은 저도 헷갈려서 유튜브를 검색하여 참조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기도를 드린 뒤 간단한 질문을 하고 대나무 막대를 뽑습니다.

2. 봐붸(반달 모양 조각) 2개를 꺼냅니다.

3. 봐붸를 바닥에 던집니다.

4. 봐붸가 각각 등과 배가 나오면 성공입니다. 이를 3번 성공하면 점괘를 뽑는데 가서 대나무 막대에 점괘를 뽑습니다.

 

까르푸

 

용산사에서 나온 뒤 대만에서 유명한 소금커피를 먹었습니다. 용산사에서 나오면 바로 왼쪽 편에 소금커피(85도씨) 집이 있습니다. 그 후 까르푸에 가서 간단한 요기거리들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까르푸의 경우 시장이나 이런 곳보다는 대부분 품목이 비쌉니다.

 

그나마 한국인이 자주 오다 보니 텍스리펀 받기는 편합니다. 처음에 멋도 모르고 기성제품인 펑리수와 누가크래커를 샀는데 맛없습니다. 사실 거면 진짜 제대로 만드는 곳에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기성품은 받는 사람들도 별로라 좋아하지 않을 맛입니다.

 

까르푸

 

용산사에서 나온 뒤 대만에서 유명한 소금커피를 먹었습니다. 용산사에서 나오면 바로 왼쪽 편에 소금커피(85도씨) 집이 있습니다. 그 후 까르푸에 가서 간단한 요기거리들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까르푸의 경우 시장이나 이런 곳보다는 대부분 품목이 비쌉니다.

 

특히, 주로 구매하시는 카발란은 면세점보다는 저렴하지만 가품양주보다는 비쌉니다. 그래도 텍스리펀까지 생각하면 살만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제가 구매할 땐 카발란 솔리스트(파란 박스) 4,000 TWD로 구매했습니다. 면세해서 약 3,700 정도 하는 거 같네요. 가품양주는 3,500 대만달러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정도 차이면 구매를 하느라 동선이 꼬이지 않는 방향에 따라 결정할 만할듯하네요.

 

 

닝샤야시장

 

 

2일 차 일정에서 드디어 대만 야시장으로 갔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닝샤야시장으로 이동하였으며, 맛있다는 대만소시지, 지파이, 오징어구이, 슈바인학센 등을 구매하여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솔직히 오징어구이와 슈바인학센의 경우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특히, 처음 맡아보는 취두부의 냄새는 두리안이나 홍어와 같은 음식과 달리 진짜 구역질이 나는 냄새였습니다. 취두부 냄새를 처음 맡는다면 미리 각오를 다지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체코에서 먹은 꼴레뇨랑 다르게 족발구이 느낌이었습니다. 3일 차 일정이 예스폭지(예스진지, 스펀, 스펀폭포, 지우펀) 투어라 이 날은 일정을 좀 빨리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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