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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패키지 여행 -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1일차 파리 베르사유/샹들리제 거리/세느강 유람선/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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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지만 가는 동안의 이야기도 포함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에서 인천공항 5시간, 대기시간 5시간, 카타르까지 약 10시간, 대기시간 2시간, 파리까지 약 7시간 해서 약 30시간을 소모했습니다. 워킹데드 한 시즌을 거의다봤어요(..)

 

단체항공권이 많다보니 다들 좌석지정을 공항서 받느라 엄청 기다리고 탔어요..;ㅁ;..

 

패키지에서 이용한 항공사는 카타르항공인데 카타르 도하에 '하마드'공항을 환승역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직항편이 가는 북극항로를 거치지 않습니다. 그래도 5성급 항공사라 그나마 탈만 했습니다.

 

기내에 가면 여행객을 위해 아래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본 품목 - 베개, 담요, 물티슈, 기내헤드셋, 화면앞 영화/게임/드라마 등을 볼 수있는 모니터, 기내식

변동 품목 - 치약, 칫솔, 양말, 수면안대

 

아 카타르 도하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하마드'공항의 시설을 엄청 좋게 지어놨는데.... 와이파이가 너무느려요.. 카톡도 5초정도 딜레이가 걸리더군요. 돌아올때는 그나마 빨라서 인터넷 서핑도 가능했습니다.

 

 

 

1) 샤를 드 골 공항 도착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정신이 없어서 공항 사진은 못 찍었어요. 제가 존경하는 인물을 기리기 위해 프랑스에서 유럽의 허브공항과 항공모함에 이름을 붙여줬답니다. 샤를 드 골은 2차대전때 비시정부(나치치하의 프랑스)를 부정하고 자유프랑스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하신 장군님이십니다. 독일패망 전 수도파리를 되찾고 파리를 구한 영웅이자 훗날 대통령으로 선출되셨습니다.

 

너무 인지도가 강해서 독재로 빠지긴 하셨지만 자유민주주의 운동을 보시고 "물러날게"라고 말하고 쿨하게 정계를 은퇴하시기도 하셨답니다. 핵미사일이나 처칠, 루즈벨트 등과 다양한 일화를 남기신 분입니다.

 

 

유럽은 벽에 글씨를 많이 적어놓더라구요...;ㅁ;

 

 

 

2) 베르사유 궁전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신 부분과 루이14~16세의 지식가지고 관람을 하다보니 크게 와닿진 않았습니다.

여기서 가장 놀랬던게 "1조 2조 3조 여기로 오세요"라는 소리가 들려서 다른 패키지 여행팀인가 봤더니 흑인 분들이 기념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여기와 에펠탑 앞에가 기념품이 가장 싸다고 합니다. 어처피 내부도 중국산 기념품 천국이에요.

 

전 내부서 동전(2유로)x3개와 에펠탑열쇠고리6개(1유로)로 친구선물용으로 구매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내부에 한국어가이드를 제공하니까 그걸 들으면서 천천히 관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랑 일행들 전부 사진찍느라 제대로 관광을 못했어요..(..)

 

저녘은 파리시내의 '스타킹'이라는 한식당에서 먹었습니다.

 

 

 

3) 에펠탑 전망

 

 

 

 

길가면서 에펠탑을 보았습니다. 진짜 예뻐요. 여기가 에펠탑이 가장 잘 보이는 광장입니다. 히틀러가 파리를 점령하고 찍은 장소입니다. 흉물이였던 에펠탑이 이렇게 많은 관광객을 불러올 줄 누가 알았겠어요..

 

 

 

4) 샹들리제거리와 개선문

 

 

 

 

'오 샹들리제~'하는 노래의 배경이 되는 샹들리제 거리입니다. 개선문 부터 콩코드광장쪽 대관람차까지 샹들리제거리입니다. 여기서 쇼핑하지마세요. 진짜 비쌉니다.;ㅁ;.. 비가 살짝 내리는 파리의 샹들리제거리가 이뻤습니다.

 

여기서 이어폰을 잃어버려서 보다가 말고 처음내린 곳으로 갔습니다. 처음내린 곳에 가니 버스가 다른 곳으로 이동주차해서 잠시 놀랐지만 찾아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5) 세느강 유람선 투어

 

 

 

 

야간 유람선 투어는 선택관광으로 에펠탑과 함께 80유로였습니다. 이 선택관광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여러개의 다리와 에펠탑, 루브르, 옛 기차역, 자유의 여신상, 알렉산드로 3세 다리, 콩코드 다리, 대관람차 등을 볼 수있으며 위는 알렉산드로 3세 다리입니다.

 

알렉산드로 3세 다리는 만국박람회 기념으로 러시아와 프랑스가 같이 만든 다리라고 하는데 세느강 다리 중 가장 아름답습니다. 세느강 유람선을 타며 춥긴 추웠으나 파리를 아래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단점은 책자에는 자유의 여신상 보는 것처럼 되어있는데 안 가더군요..(..)

 

 

6) 에펠탑

 

 

 

 

아래서 보니 구립빛이 몸체와 조명이 반사되면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에펠탑이였습니다. 올라가는데는 11유로가 들며 꼭대기층은 대부분 개방안한다고 합니다.

 

저희 패키지때문에 외국인들은 걸어서 올라갔지만 저희는 리프트를 타고올라갔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보는 파리시내 풍경이 예술이였습니다. 근데 커플이 너무 많아 ㅂㄷㅂㄷ... 제일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파리시내를 보기엔 충분했습니다. 파리시내가 상수도수압문제와 도시 미관을 위해서 고층건물이 별로없어서 확 트이는 기분이였습니다.

 

 

7) 숙소

 

 

 

 

 

여행지중 최악의 숙소였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깔끔했고 저는 만족'ㅁ'.. 저랑 같이 잤던 룸메가 샤워커튼을 안쳐서 축축한 화장실을 사용했습니다. 유럽에선 샤워커튼 필수입니다. 전 일정 걱정했던 베드버그는 없었구요.

 

단점은 카드키 안 된다고 교환하러 갔더니 영어를 못 해서 조금 고생했어요...(나중엔 영어 되는 사람 만나면 반갑더라구요..)

 

제 룸메처럼 샤워커튼 안쓰다가 바닥에 커튼 젖으면 벌금이라고 합니다. 유의하세요.....쪼금 쎄게 부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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