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제가 성장주로써 기대하고 있는 에지 컴퓨팅의 강자 클라우드플레어(NET)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경쟁자인 패스 틀리(Fastly)의 5.5일 실적 발표로 인한 주가 하락에 영향을 크게 받기도 하였습니다. 5.6일 경쟁사인 패스 틀리(FSLY)의 주가는 전일대비 -15.75달러(-27.13%)로 마감하였습니다. 같은 날 클라우드플레어(NET)도 영향을 받아 전일대비 -9.95달러(-12.59%)로 마감하였습니다. 종가가 하필 제가 구매한 가격이랑 비슷했었죠... 이때 추매를 했어야는데..
그러나 클라우드플레어는 5.6일 장후 실적발표에서 주당 -0.03달러의 가이던스와 비슷한 실적을 올리면서 장후 +8% 정도 반등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발전할 에지 컴퓨팅 기술과 이 주식이 경쟁사 대비 수익이 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엣지컴퓨팅이란? |
사실 클라우드플레어를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이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ontent Delivery Network, CDN)로 설명하느냐 고민이 많은 부분입니다. 비슷하면서 조금 다르기도 하고 클라우드플레어 홈페이지에서는 CDN을 제공하는 회사라고 하고 있습니다.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은 서버와 사용자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줄여 웹 페이지 콘텐츠 로드 지연을 최소화하는, 촘촘히 분산된 서버로 이루어진 플랫폼입니다. CDN의 경우 분할된 서버를 통해 메인서버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빠른 서버 응답속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에지 컴퓨팅은 하나의 가상의 복사된 서버를 구축하여 전송속도를 높혀주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상 비슷한 개념입니다.(컴퓨터의 하드디스와 cpu의 속도차를 조정하는 캐시메모리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엣지컴퓨팅은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로 인해 증가되는 트래픽을 해결할 미래기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18년 가트너에서는 미래 10대 전략기술로 에지 컴퓨팅을 뽑기도 했습니다. 에지 컴퓨팅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클라우드플레어(NET)의 강점 |
클라우드 플레어는 아마존 클라우드(AWS) 아카마이(akamai), 마이크로소프트(micosoft), 패스 틀리(FSLY) 등이 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쟁사 대비 빠른 속도
Cloudflare DNS의 전 세계 평균 응답 시간은 14ms로 OpenDNS의 24ms, 구글 DNS의 30ms보다 빨라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DNS 서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보안
경쟁사들도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보안에 뛰어난 편입니다.
3. 다양한 고객사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하여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틱톡이 주요 고객사인 패스 틀 리에 비해 큰 강점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AI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협업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그때 팔걸...)
4. 빠른 대처
총 2번의 서버가 터지는 사건이 있었으나 빠른 대처로 인해 사건을 마무리 지은 경험이 있습니다.
5. 흑자전환 가능성
성장주는 흑자 전환 시 주가가 엄청나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당 -0.03의 손실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경쟁사 대비 클라우드플레어의 높은 마진율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NET)의 단점 |
1. 강력한 경쟁자
경쟁자가 많으며, 특히... 미국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공공의 적이자 무난하게 우상향 해서 좋은 아마존 및 구글과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얘들은 잘되면 다하는 친구들이라 무섭습니다..
2. 제3의 서버폭발사건
CDN 사업의 특성상 서버가 멈추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기존 서버 멈춤 현상에 대해서는 빠른 대처로 위기를 극복하였지만... 3번이나 발생하는 것은 주가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3. 금리 인상
아직까지는 적자기업으로 법인세는 큰 걱정이 없으나 최근 국채금리 인상 및 앨런의 금리인상 발언과 같이 금리인상을 통한 이자비용 증가는 손익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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