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투게더에서 요시토모 나라의 just a Little Bit을 구매하였습니다. 아트투게더에서 '무제', 'Eve of Distruction'에 이은 3번째 요시모토 나라작품이었으며, 아직까지 매출은 되지 않았으나, 기존작품들의 조각거래 시세가 좋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제가 투자한 Eve of distrucion의 경우 9%지만 투자기간별 수익율을 고려할 때 준수한 수준입니다. 작품은 무표정한 소녀가 있는데요. 요시토모 나라의 그림체가 독특한 거 빼곤 아직 작품의 가치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ㅠ
작품소개(아트투게더)
- 제목Just a Little Bit
- 작가요시토모 나라 Nara Yoshitomo
- 재료woodcut
- 사이즈42.0 x 30.0 cm
- 에디션ed.8/25
- 제작연도2013
- 사인뒷면
- 프로비넌스21.06.서울옥션 X 디자인하우스 Living with Art & Design 경매 DAY 1
요시토모 나라가 제작한 작품<Just a little bit>은 그의 시그니쳐인 무표정의 소녀가 그려져 있습니다. 초록빛의 눈을 가진 주황빛 옷을 입은 긴머리의 소녀가 책상에 앉아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요시토모 나라는 소녀들을 단순하면서도 때로 왜곡되고 과장된 표정으로 그려냈습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감정을 숨긴 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살아야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작가소개(아트투게더)
요시토모 나라
1959년, 일본
1985-1987 아이치현립예술대학
1988-1993 뒤셀도르프국립미술대학
수상 이력
1995년 나고야시 예술장려상
활동 이력
1998 미국 UCLA 객원교수
주요 전시 이력
2017 페이스갤러리, 뉴욕, 미국
2015 조엔갤러리, 베를린, 독일
2013 페이스갤러리, 뉴욕, 미국
2012 요코하마미술관, 요코하마, 미술
2010 아시아사회미술관, 뉴욕, 미국
2004 세인트 루이스 미술관, 세인트루이스, 미국
2002 히로시마 현대미술관, 히로시마, 일본
2001 요코하마뮤지엄, 요코하마, 일본
디렉터평(아트투게더)
아트테크와 팝아트
현대사회는 미술품을 투자수단으로 바라보는 아트테크(Art Tech)적인 시선이 높아지고 있다. 미술시장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은 팝아트(Pop Art)이며, 2002~2007년 21%의 성장률을 보였던 팝아트는 다른 사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줬다.
팝아트는 대중문화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대중의 공감을 샀고 미술사에 기록되었다. 팝아트의 주 무대는 뉴욕이었지만 90년대에 만화와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 현대미술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고, 일본의 팝아트는 현대미술 시장에서 서구의 팝아트와 비견할 정도로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네오팝
‘새로운’을 뜻하는 ‘Neo’와 ‘대중적인’을 뜻하는 ‘Pop’이 합쳐진 ‘네오팝’은 일본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발견할 수 있다. 일본의 작가들은 ‘오타쿠’라고 하는 일본 하위문화를 대중문화로 탈바꿈하여 인기 있는 예술로 탄생시켰다. 일본의 네오팝(Neo Pop)작가들은 일본 문화의 세계화를 통한 작가 자신의 상품화를 목표로 수많은 콘텐츠를 생산해냈다. 그 중 무라카미 다카시, 야요이 쿠사마, 요시토모 나라는 '가장 비싼 일본 작가 Top 3' 로 세계미술시장의 블루칩작가가 되어 일본의 감성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구매포인트(아트투게더)
1.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세계 요시토모 나라는 어린시절의 외로움과 독일 유학 시절 그가 느낀 외로움을 마주하며 현대사회의 부조리함, 현대인의 공허함 등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지금의 그를 상징하는 독창적인 작품세계와 화풍이 만들어냈습니다.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은 순진해보이면서 악동같은 표정의 어린 아이와 강아지, 고양이처럼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작품 속 어린아이들은 눈꼬리가 올라가 치켜뜨고 있으며, 성이 난 듯 입을 삐죽거리고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앙증맞고 귀엽지만, 반항적이며 염세적으로 보이는 표정에서 오는 이중성은 보는이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의 작업은 대부분 아크릴 물감을 사용한 페인팅작업이지만, 그 외에도 종이 위나 편지봉투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드로잉 작품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동경 출신 팝아트 작가들과 달리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을 작품에 담아내었으며,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부터 몰입해온 저항과 자유를 노래하는 록큰롤 음악에서 강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순수미술 형식과 대중문화의 정서를 결합한 특유의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는 작품으로 커다란 주목을 받으며 요시토모 나라는 미술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스타작가로 급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평면 작업 외에도 문구류 등의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본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동물들을 기반으로 하는 아트 컬라보레이션 작품도 다수 제작하여 대중들이 쉽게 그의 작품을 접할 수 있으며, ‘요시토모 나라’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그리는 그림은 예전에 비해 좀 더 깊어졌다.예전에 그릴 수 없었던 그림을 지금은 그릴 수 있고, 예전에 그릴 수 있었던 그림을 지금은 그릴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늘 똑같은 그림을 그리는 것 보다 낫다.'-요시토모 나라 2. 세계미술시장에서의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가 그는 2019년 10월 글로벌 경매시장에서 자신의 낙찰최고가를 갱신했습니다. 소더비 홍콩에서 진행된 ‘Contemporary Art Evening Sale’에서 그의 작품 는 홍콩달러로 170,000,000(약 307억 원)에 낙찰되어 종전 작가 최고가를 5배 이상 넘어서며 전세계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소더비 경매현장
요시토모 나라,
단발머리에 하얀 칼라가 달린 빨간 드레스를 입고 무섭게 노려보고 있는 소녀는 등 뒤로 칼을 감추고 있으며, 현대인의 시대적 초상을 담아낸 작품으로 일본판 ‘모나리자’로 등극했습니다.
아트프라이스에 따르면, 그의 작품은 페인팅뿐만아니라, 조각, 판화, 드로잉, 수채화 작품도 골고루 거래되고있습니다. 10년간 전체거래량의 34%가 판화작품을 구성하며, 부담스러운 가격의 원화 작품에 비해 더욱 활발히 거래가 되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의 작품은 현재 드로잉, 판화 작품 등이 5,000만 원에서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며 타 작가들에 비해 판화, 드로잉의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2015-2016년을 기점으로 그의 작품의 가격은 급격히 상승을 하며 평균낙찰률을 88%까지 육박했으며, 2014년 대비 약 4배 이상 상승하며 멈출 줄 모르는 그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자신의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세계적인 미술관인 뉴욕 현대미술관(MOMA)와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명실상부 일본의 현대 미술의 제2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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