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 -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2일차 파리 루브르박물관/프렝땅백화점/벨포트

드디어 2일차입니다. 저는 매우 잘자서 편했지만 시차적응을 하지 못 했다면 가장 힘들지도 모를 2일차입니다. 유럽아침식사는 간단하게 먹습니다. 빵, 커피, 오렌지쥬스, 뜨거운물(속이불편하신 분들은 컵라면 강추!), 잼, 시리얼, 우유같은 간단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모닝콜도 매번 해주는 게 아니므로 일행 중 한 명이라도 일어나도록 준비를 해야합니다. 아버님들이 고생합니다..ㅠ 저도 늦잠자는 룸메를 여행내내 챙겼죠..(..)

 

조식 후 버스를 타고 간 곳은 3대 박물관(대영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가기 전 콩코드 광장에 들렀습니다.

 

 

1. 콩코드 광장

 

 

 

 

개선문부터 이어인 샹들리제거리의 끝에 있는 광장입니다. 왕의 광장으로써 왕실의 힘을 상징하다가 결국은 혁명을 상징하는 광장이 되었습니다. 콩코드 다리의 경우 바스티유감옥의 벽돌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또한, 위 오벨리스크는 람세스 2세때 제작된 것으로 이집트 룩소르 신전에 있던 것을 옮겨왔다합니다.

 

 

 

2. 루브르 박물관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나오는 삼각뿔모향의 유리가 있는 박물관입니다. 영화처럼 대부분의 전시물은 지하에 있습니다. 여기도 베르사유처럼 한국어설명이 담긴 음성기기를 대여가능합니다. 저희는 가이드님이 계셔서 그냥 입장했습니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은 프랑스는 음성가이드가 있어서 좋을듯하네요.

 

사실 가이드님이 설명해줘도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을 쉽게 이해못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장점은 각 방마다 시기나 지역별로 잘 구분을 해두었지만 처음 온 사람에겐 그냥 벽마다 그림이 넘쳐나!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해간다면 좋을듯 합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모나리자와 승리의 여신 니케다. 모나리자같은 경우에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근처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또한 프랑스 혁명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과 꼬마가 총을 들고 깃발을 흔드는 그림도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 구름이 프랑스 국기가 그려져있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3. 쁘렝땅백화점

 

 

 

 

파리에 오래된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가장 충격적인건 영어 못하는 직원이 엄청 많다는 점과 우리나라처럼 직원을 로봇처럼 세우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명품관빼고는 종업원이 10분정도 자리 비우는 곳도 있더군요...(..)

 

마음에 드는 시계사려고 물어보니 화장실 갔다는데 20분 후 와서 못샀습니다...;;

 

 

 

4. 점심 및 동파리역에서 벨포트 이동

 

 

 

점심은 특식 중 하나인 에스카르고를 먹었습니다. 짜고 달팽이는 골뱅이 느낌이였습니다. 대충 먹고 그냥 소고기감자찜 같은 요리로 배를 채웠어요.. 에스카르고 먹기도 참 힘들고...담에는 제대로 된 식당에서 한 번 먹어보고 프네요. 

 

 

파리서역과 파리동역이 있는데 저희는 벨포트로 이동하기 위해 T.I.R이란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SNCF라는 프랑스 국영철도의 열차이며 인터시티급인걸로봐서 한국의 새마을호와 비슷한 급으로 보입니다. 한국인들이 주 수익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을 배우는데 노크하지말것(비매너), 오징어&김치 등 냄새나는 음식섭취금지, 소란피우지말 것 이라는 경고를 듣고 탑니다. 기차역이 집시가 많다고해서 짐들고 경계하느라 사진은 없어요...

 

 

 

 

기차에서 먹은 저녘입니다.

 

5. 벨포트숙소

 

 

 

벨포트에 도착하니 눈이 좀 쌓였지만 짐을 들고 숙소까지 이동했습니다. 숙소는 일정중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영어도 하시고 유쾌하신 프론트분도 계셨고 여기서 맥주(1664)를 2.5유로 주고 사먹었습니다.

 

 

제가 사먹은 맥주(1664)는 평범한 맥주였습니다;ㅁ;..

 

맥주를 먹고 난 뒤 몰래 빠져나가 패스트푸드 퀵(Quick)이란 곳에서 베이컨햄버거를 먹었는데.....고기를 다 태워서 주더군요...여기만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