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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브레튼우즈체제(Bretton Woods system) - 영국에서 미국으로 세상의 중심이 넘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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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미국금리 인상으로 인해 전 세계의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미국은 어떻게 하여 세계의 통화가 되었을까요? 답은 세계 2차대전이 끝난 후 전 세계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했던 여러가지 노력때문입니다. 그 과정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1914%EB%85%84_%EC%9C%A0%EB%9F%BD%EC%9D%98_%EA%B5%B0%EC%82%AC%EB%8F%99%EB%A7%B9%EC%A7%80%EB%8F%84.PNG)





우선 세계 2차대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야기 해봅시다. 당시에는 영원히 해가 지지않을 것 같았지만 1차대전으로 큰 위기를 겪은 영국과 여전한 라이벌 프랑스, 새로 성장하는 미국과 독일의 규제로 인해 독일의 기술자가 건너간 러시아가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영국은 막대한 식민지를 통하여 전쟁의 피해를 복구하였지만 농업국가에서 발전하는 러시아가 꺼림직했고 독일을 방파제로 삼게 됩니다. 그러나 1차세계대전 패배당시 철십자 훈장을 받으며 독일제국이 번영하는 꿈을 꾼 히틀러가 광기의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영국은 방대한 영토를 방어하다보니 효율적으로 방어하지 못했고 식민지에서 생산된 재화보다 손실이 더 커지게 되고 결국 미국에 손을 벌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빚은 2차세계대전이 끝나자 마자 영국의 패권을 호시탐탐 노리던 미국의 기회가 됩니다. 영국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독일에게 배상금을 요구하지만 돈을 못 받고 결국은 많은 식민지를 포기하게 됩니다.(해방만세!)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국제기구설립, 협정을 통해 미국의 패권을 확장합니다. 그 중에서 달러 패권을 잡았던 협정이 브레튼우즈협정입니다.






(이미지출처 : https://pixabay.com/ko/%EA%B3%A8%EB%93%9C-%EC%BD%94%EC%9D%B8-%EA%B8%88%EC%86%8D-%EB%8F%88%EC%9D%84-%EA%B8%88-%EB%8F%99%EC%A0%84-1063747/)




브레튼우즈체제란? 세계 2차세계대전 이후인 1944년 44개국이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 우즈에서 경제적 혼란과 경쟁적인 평가절하를 피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국제 금융 질서입니다.


브레튼우즈체제는 금본위제도와 고정환율제도를 도입하여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국제무역질서를 만들었습니다. 이로서 해가 지지 않는 국가인 영국의 시대에서 미국의 시대로 완전히 넘어가게 됩니다.


이런 브레튼우즈체제는 미국이 세계의 유동성을 공급하기위해 엄청난 달러가 발행,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국제수지 악화 등에 따라서 고정환율제도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명분으로 킹스턴체제(변동환율제)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연방준비위원회(FRB)가 달러가치를 조정하며 나쁜짓을 많이 저지르게 되면서 연준을 조정하는 은행들이 이득을 위해 설계한 것이 아니냐는 음모설도 돌곤 합니다.(한국은 다행히 중앙은행이 민간기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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