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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미움받을 용기(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 인플루엔셜) - 한국과 일본의 청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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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이 책이 나왔던 일본과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배경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일본은 1980년대까지 호황을 이루다가 플라자합의와 엔화절상 등을 통해서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장기침체를 겪게 됩니다. 참고로 불황이전에는 미국의 주식가치보다 일본의 주가가 높았으며 일본내에서도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해방이후 국가발전모델을 독일, 미국, 일본의 예를 참고하였고 특히나 지리적, 문화적으로 비슷한 일본의 문화를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 1980년대 중반까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기때문에 매우 영향을 많이받았습니다.(관계주의, 스펙사회 등 나쁜 것도 많이 받았지만요..) 어느정도 일본을 3~5년 뒤따르고 있습니다.(ex) 우익화, 드림카카오 등등




미움받을 용기
국내도서
저자 :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 전경아역
출판 : 인플루엔셜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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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장기침체 속에서 젊은 청년층들은 '프리터족(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과 '사토리족(달관 세대라고 불리며 경쟁사회에서 벗어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함)' 등 사회분위기가 암울한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사회가 어렵다보니 다양한 쾌락을 찾거나 우익이 판치고 또한 문화생활을 통해서 위안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한참 성장하던 시대에 어른이 본 꿈이있는 청년시절이야기와 문제의 본질을 탐구하는 서적이 인기를 끌곤 하며 '미움받을 용기'는 내면에서 그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 : https://pixabay.com/ko/%EC%83%81%EC%A0%90-%EC%A1%B0%ED%95%A9-%ED%98%91%EB%A0%A5-%EC%8B%A4%EC%97%85%EA%B0%80-%EA%B4%80%EA%B3%84-%EC%82%AC%EB%9E%8C-%EC%82%AC%EA%B5%90%EC%A0%81-%EC%9D%B8-%EC%A1%B0%EC%A7%81-%ED%95%A8%EA%BB%98-1026414/)



저는 아들러의 철학을 열등감에 대해 조사하게 대해서 알게 되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목적론, 자기수용, 타자신뢰, 타자공헌 등에 더욱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서도 밝히듯이 작가는 아들러철학을 나름의 해석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책은 관계주의와 장기침체 속에서 살아가는 일본과 한국의 청년을 대표할 수 있는 등장인물인 '청년'과 작가를 대표하는 '철학자'의 대화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자기수용을 통해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부정하고 타자신뢰를 통해 타인을 '친구'라는 인식을 하며 마지막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하는 타자공헌의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원인론과 말도 안 되는 신뢰 등의 내용때문에 청년에 입장에서 철학자를 비판하다가 결국 청년처럼 수용하는 나를 발견할 수있었 던 책이었습니다.



두 세번 읽고 싶은 책이었구요. 2권이 나온다는 설이 도는데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자주다니는 동네도서관에 아들러 철학책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했구요 ㅎㅎ..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취준생 여러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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