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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3년 프라하 비엔나

비엔나/프라하 여행기 2편 - 비엔나에서 프라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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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에는 비엔나 중앙역에서 프라하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비스 빈 하우스트반호프 조식(Ibis Wien Hauptbahnhof breakfast)

 

 

아코르 사이트에서 예약할 당시부터 조식포함으로 예약하여 조식을 먹었습니다. 전형적인 유럽식 조식 빵, 스크램블에그, 잼, 햄류, 치즈, 커피, 주스, 우유, 과일, 요거트 등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약 3만 원 정도 했던 거 같은데 나쁘진 않았습니다. 과거 사진을 보았을 땐 아이스크림까지 있던 거 같은데 아이스크림은 없어졌고 와플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줍니다.

 

레지오젯(Regiojet) 버스 타고 비엔나 가기

프라하에서 비엔나 가는 방법은 기차/버스가 있으며 기차의 경우 프라하철도청(České dráhy), 오스트리아 철도청(OEBB) 등에서 예매가능하며, 별도로 레지오젯(Regiojet)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돌아올 때 레지오젯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버스의 경우 플릭스 버스(Flixbus)와 레지오젯(regiojet)이 대표적이며 레지오젯의 경우 비엔나에서는 중앙역에서 출발하므로 저는 레지오젯을 이용하였습니다.

 

 

위치는 비엔나 중앙역 정문 쪽에서 좌측 으로 보시면 됩니다. 정문은 Südtiroler Platz 지하철 입구 부근에 있으며, 위의 지도를 참조 바랍니다. 플릭스버스의 경우 비엔나 국제버스터미널(VIE)로 가야 합니다. 레지오젯을 타면 Brno라는 체코의 제2 도시를 경유해서 가는데 저희는 직행(RJ)을 탔으나, 버스를 바꿔 타기 되었습니다. 레지오젯 이용료는 인 당 23.9유로 약 3만 5천 원이었습니다.(환율 비쌀 때 환전해서 조금 비싸게 나왔고 5시간 거리대비 매우 저렴한 요금이었습니다)

 

버스상태는 한국우등버스와 프리미엄 버스 사이며, 와이파이, 화장실, 무료 커피 등 시설은 좋았습니다. 단점은 커피랑 화장실 위생은 좀 별로입니다. 탑승 전 화장실을 필수로 가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15분 전까지 무료 취소(환불은 레지오젯 페이로 되는데 메일로 요청하면 카드환불해 줍니다.) 및 QR코드로 인식이 가능하므로 미리 휴대폰 화면 캡처만 해놓으면 탑승 시 종이티켓을 안 보여줘도 돼서 좋았습니다.

 

 

 

에어비엔비 아파트먼트 숙소

 

프라하 숙소는 아파트먼트 타입으로 잡았습니다. 1박 당 약 10만원이었으며, 프라하 1 지구 메인단지에 있었습니다. 프라하 정류소에서 숙소까지 약 30분 걸리는 거리였으며, 이동하면서 신시가지와 화약탑을 보며 지나갔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중간에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음료메뉴가 없다고 해서 시그니처 메뉴 하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약 1.9만 원이 나왔습니다. 프라하 여행이라서 저렴할 줄 알았는데 가격이 비싸서 놀랐습니다. 

 

 

프라하 스타벅스 리저브 시그니처
깔끔하게 비품이 구비 된 주방

프라하 스타벅스에서 카드결제 시 체코 크루나(CZK)와 달러(USD)가 결제가능하며, 달러결제가 더 비쌉니다. 근데 트래블로그 카드가 계속 결제가 안되서 다른 비자카드로 달러결제 처리하였습니다. 숙소는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https://www.airbnb.co.kr/rooms/39351595?source_impression_id=p3_1685462304_tcfGtwjetPfWn6Ek 

 

공동 주택 · Hlavní město Praha · ★4.78 · 침실 1개 · 침대 2개 · 욕실 1개

* 뉴 * 올드 타운 아파트 (3층, 엘리베이터 없음!)

www.airbnb.co.kr

 

AHOY라는 호스텔과 같이 운영되므로 숙소에서 프리 워킹투어신청이 가능하며, 저녁에 호스텔 사람들과 같이 간단한 저녁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매트릭스를 지지하는 나무판이 자꾸 빠졌던 침대(이틀 머문 침대)

 

프라하성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프라하 성으로 갔습니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카를교 위의 다리를 통해 트램으로 가거나 카를교를 통해서 정문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저는 후문으로 입장하여 정문에서 5개의 주요 내부 시설물을 투어 하는 티켓을 인당 200 크루 나를 주고 관람하였습니다. 트램입장 유튜브만 보다 보니 후문으로 가서 걸어갔는데 멍청한 짓이었습니다...;;

 

성비투스 성당, Old Royal Palace, 박물관, 황금소로 등의 주요 5개 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프라하 성이 여러 시기를 거쳐 완공되다 보니 구교도 신교도와의 싸움과 살아남기 위해서 떨어진 이야기라던지.. 연금술사들이 살았던 황금소로 등을 공부하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황금소로는 중세갑옷 무기 전시관(2층, 3층)이나 지하 고문실의 경우 힘드시면 패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하나하나 다보다 보니 여기서 살짝 힘들었습니다. 비엔나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을 패키지 외에는 보기 힘들었지만 비엔나는 조금만 가도 한국인 관광객이 넘쳐나서 조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내려오다가 유명한 굴뚝빵 뜨르들로를 먹었습니다. 가격은 350 크루나였습니다. 180 크루나 하나 170 크루나 하나로 가격은 사악합니다.

 

 

(좌) 솔티카라멜 (우) 애플시나몬

굴뚝빵은 가장 잘 팔리는 솔티캐러멜과 그다음으로 잘 팔린다는 애플시나몬으로 하였습니다. 솔티캐러멜은 전반적으로 맛있었으며, 애플 시나몬은 생크림을 다 먹고 난 뒤에 나오는 애플 시나몬이 맛있었습니다. 이후로 계속 사달라고 하셨는데 한 번 더 사드린 거 빼고 없어서 후회스럽네요. 내려가다가 스타벅스가 있는 곳을 지나서 부모님에게 첫 젤라토를 사드렸는데 별로였습니다.

 

 

카를교(Charles Bridge)

프라하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카를교로 갔습니다. 프라하성, 카를교, 구도심 광장이 주요 관광지인데 카를교의 경우 신성로마황제 카를 4세의 이름을 따서 불리고 있습니다. 카를교의 경우 네포무크 성인에 대한 일화가 유명합니다.

 

왕비의 고해성사를 바칠라 4세 왕에게 비밀로 하여 카를교에 던져져서 성인으로 추대를 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그가 던져진 자리에서 왼손은 십자가 모양에 대고 오른발은 표시된 곳에 올리며, 그의 조각상을 만지고 프라하성 방향으로 가시면 또 다른 부조물이 나옵니다.

 

 

바칠 라프의 강아지 - 충성을 뜻함

요안나 왕비 - 다시 프라하에 돌아온다는 소원

네포무크 성인 - 떨어질 당시 이 다리에 선 자에게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말로 소원을 상징

 

 

소원은 비밀로 해야 하며, 소원은 5/30일 오후 3시에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소원 비는 방식을 잘 몰라서 여러 번 시도했는데 마지막에 잘못한 거 같습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저는 1시간 정도 부모님은 3시간 정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마트 정비 후 야경구경

 

 

제가 숙소를 잡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테스코(TESCO)가 주변에 있었기 때문인데 리모델링으로 임시 휴업상태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바츨라프광장에서 BILLA 마트에서 야식 및 아침 요깃거리를 구매하였습니다. 목살가격은 500g에 124 크루나였으며, 숙소에 소금과 후추를 사용하여 구워 먹었습니다.

 

목살 500g에 124 크루나였습니다. 구매당시 환율로 약 7,500원 정도네요. 제가 막 고기랑 이런 것들 사니까 현지인인 줄 알고 미국인 관광객분이 저에게 어떤 게 탄산이 없는 물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일반물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이게 논스파클링 워터야라고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탄산수 구별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라벨에 문구를 참조바랍니다.

 

<체코 탄산수 구분법>

 

1. 탄산수(sparkling water, agua con gas)

PERLIVÁ VODA 

SÝTENÁ VODA 

JEMNĚ PERLIVÁ VODA

 

2. 생수

NEPERLIVÁ VODA 

NESÝTENÁ VODA

 

 

 

 

야간에는 프라하성 야경을 보기 위하여 카를교로 갔습니다. 카를교를 건너기 전 왼쪽으로 내려가면 카를교와 함께 프라하를 찍을 수 있는 스폿이 나오니 가시길 바랍니다. 구 시가지 야경은 다음날 가려고 했으나 다음날 피곤해서 자버리는데요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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