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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호빗-반지의 제왕으로 이어지는 '모르고스', '늑대의왕 사우론', '드래곤', '요정'들이 탄생과 전쟁에 대한 이야기인 실마릴리온을 읽게되었습니다. 양장본으로 두꺼운 책일줄 알았는데 그냥 얇은 책이였습니다.
(이미지출처 : https://pixabay.com/ko/%EA%B0%A4%EB%9F%AD%EC%8B%9C-%EC%84%B1%EC%9A%B4-%EA%B3%B5%EA%B0%84-%EC%BD%94%EC%8A%A4%EB%AA%A8%EC%8A%A4-%EC%9A%B0%EC%A3%BC-%EA%B3%B5%EC%83%81-%EC%86%94-%EB%9D%BC-%EC%8B%9C%EC%8A%A4%ED%85%9C-%EC%B0%BD%EC%A1%B0-1479279/)
일단 서사시의 특성상 초반부분의 세계의 탄생은 서사시특성상 엄청 재미없습니다. 누가 어떻게 탄생했으며 누가 누구 아들의 딸이며 어디에가서 정착했다 등 힘들지만 참으세요. 저도 이부분을 너무 대충읽어서 나중에 읽다가 다시 돌려서 읽다보니 읽는데 3주나 걸렸습니다.
모르고스가 탄생하고 1차전쟁은 그냥 서술로 끝나지만 2차전쟁부터는 등장인물도 어느정도 체계가 잡히고 재미있어집니다. 생각보다 모르고스랑 사우론은 약하고 발록이 쌔요. 일반적으로 오크는 약하지만 숫자가 많은건 여기서도 동일합니다. 용도 1부에서는 활약하지 못하고 발록이 강합니다.
반지의 제왕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초반의 지루함을 견디고 볼만한 책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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