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약 애완동물한테 위험할까?

얼마 전 새끼바퀴벌레가 집에 나타나면서 폭풍 검색한 결과 젤타입이 그나마 좋아보여서 인터넷 판매 1위업체껄 구매했었습니다. 그리고 계란 살충제 파동이 나면서 '피프로닐'이 과연 고양이나 개한테 안전할까 폭풍검색하고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1. 피프로닐(Fipronil)이란?

 

 

  

피프로닐은 진드기, 바퀴벌레 등 벌레 퇴치용으로 사용되는 살충제로써 국제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급 독성' 물질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다량 섭취할경우 구토 및 어지럼증이 증상이 나타나며 신장, 간장 등의 장기훼손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구매 전 판매자에게도 물어보니 판매자는 냉혈동물만 위험하다고 했으나 사람에게도 위험합니다. 특히, 냉혈동물에겐 매우 치명적인 물질 입니다.

 

 

 

2. 바퀴벌레약 피프로닐 계산

 

 

 

 

우선 바퀴벌레약의 함유량을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약에는 '피프로닐 프리믹스'라는 물질이 100g 당 3.5g이 들어있습니다. 검색결과 피프로닐과 유인 물질 등 여러가지를 혼합한 물질이라는 군요. 유명한 타 제품의 경우 0.05%가 피프로닐이 들어있었습니다. 대략 계산하면 3.5x0.0005=0.00175g입니다. 즉, 100g당 피프로닐이 1.75mg이 들어있다고 추측할 수있습니다.

 

여기서 비교를 위해서 kg으로 다시 환산하도록 하겠습니다. kg당은 0.175mg이군요.

 

 

3. 사람기준 피프포닐 허용치

 

 

참고자료 :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html?no=79113

 

급성독성참고량(ARFD)의 경우 0.009mg/kg입니다. 반려동물의 무게를 4kg로 가정했을경우 0.036mg이 하루 섭취허용량이군요.

 

 

 

 

자 바퀴벌레약을 짜면 1g~2g정도 짜겠죠? 1000으로 나눌경우 1g당 0.000175mg이 들어갑니다.

 

 

4. 결론과 페스트세븐겔 효과 리뷰

 

 

 

대망의 결론입니다. 결론은 판매자가 맞았어..제가 중간에 계산을 틀리거나 프리믹스에 함류량이 많지 않는 한 안전합니다. 그래도 독성물질이니 안 닿는 곳에 도포하고 안전하게 관리합시다. 그리고 먹었다면 병원이나 강제로 구토시키는게 좋을 듯 합니다.

 

페스트세븐겔은 다른 분들은 효과봤다고 하는데 저희집 냥냥이가 바퀴를 다 잡아서 구제해버렸습니다. 결론 페스트세븐겔<<<고양이..그리고 페스트세븐겔같은 먹이형보다 살충제는 바닥에 뿌리는 신경독이 최고입니다.

 

 

계산이 틀렸다면 봐주시고 댓글로 살포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