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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2달 반 동안의 코레일 대체인력근무를 끝내고 후기를 올려봅니다. 저는 1차에 지원하다보니 경쟁은 적었지만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면접하러 갔는데 고등학교 친구나 군대후임도 갑자기 만났습니다'ㅁ'..
뭐 면접은 정말 간소하게 진행되었기때문에 면접관련 질문은 안받습니다.(답변드릴게 없어요)
저같은경우에는 집근처에 역에 배정받았고 안내나 매표업무를 봤습니다. 매표업무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고객님들이 여러가지 사항을 물어보시기 때문에 순발력을 키우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름표가 나왔을 때는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보니 고객님들한테 칭찬을 엄청 받았습니다.(은근자랑) 물론 3번정도 따끔하게 혼나고 자잘한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일을 마치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엄청 좋았습니다.
특히 열차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운용하기 위해서 뒤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ㅁ;...
그리고 대체인력근무를 통해서 드디어 올해 꿈중에 하나였던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만세!@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올해도 못가나 싶었는데 드디어 갑니다요'ㅁ'...
내년엔 이대로 취업까지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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